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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'신고리원전 건설 중단' 찬·반 논란 가열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부가 신고리 5호와 6호기의 공사를 중단하기로 발표하면서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에너지 정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, 비용 부담과 전력 수급 불안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규 원전 건설 전면 백지화부터 신고리 5호와 6호기 공사 중단까지,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전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정책을 깨끗한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바꿔, 국민의 안전과 신산업 육성, 그리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겠다는 게 정부의 청사진입니다.<br /><br />[문승일 /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: (탈원전 정책이) 새로운 에너지 체계를 만드는, 새로운 성장체계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른 비용 문제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신고리 5·6호기 매몰 비용만 이미 지급된 1조 6천억 원과 보상비용 1조 원을 합쳐, 모두 2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원전설비 제조업체들은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조 3천억 원 규모의 원자로와 터빈발전기 등을 공급하기로 한 두산중공업은 절반가량 돈을 지급 받았지만, 미리 구매한 자재 때문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4백 곳이 넘는 협력업체들도 이미 인력과 설비를 확대한 상황이어서, 공사 중단으로 인해 자금난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성은 / 원전설비 제조업체 대표 : 원전 사업이 중단된다면 지금까지 10여 년간 준비한 것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겁니다.]<br /><br />또 전력 수급을 놓고도 의견이 갈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탈원전 정책 추진에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원전 건설 중단으로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029년까지 수명이 끝나는 원전 11기의 발전 설비용량만 9.1기가와트로,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4기 전체 설비용량의 40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확실한 대책 없이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다 자칫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정범진 /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: 원전 건설을 안 하면 '전원 믹스'(에너지원 구성)에 변화가 생기고 이는 전력 안정성 (문제를 일으킵니다.)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역 주민들도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,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7010517135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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